2021. 4. 8. 00:07ㆍWine Reviews/New Zealand
아타랑이, 쇼비뇽 블랑 2018
(Ata Rangi, Raranga Sauvignon Blanc 2018)
역시 아타랑이...
한 줄 요약하자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이 때 오마카세 먹을 때 들고가서... 맛에 잘 집중을 못하기도 했네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맛, 오히려 더 돋보이게 해주는 깔끔하고 산뜻한 와인이었습니다.
<Wine Information>
- 지역: 뉴질랜드(New Zealand) > 북섬(North Island) > 마틴버러(Martinborough)
- 생산자: 아타 랑이(Ata Rangi)
- 품종: Sauvignon Blanc 100%
- 가격: 38,000
- 구매장소: 무디타와인
- 평점: 4.5 / 5.0
- 가성비: 중상
<Tasting>
- 바디: ●●○○○ (라이트-미디엄)
- 산미: ●●●●○
- 당도: ●○○○○
- Tasting Note: Citrus, Green Apple, Grapefruit, Lime, Lemon Peel, Tropical, Mango, Grass, Minerals
칠링 O,
화이트 와인을 칠링할 때에는 청량하다는 단어가 딱 맞는 듯 해요.
확실히 온도가 낮아 자몽, 망고 등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시트러스, 풀, 미네랄이 주로 느껴져요.
미네랄, 허브의 피니쉬가 정말 깔끔해서 츠마미를 먹고 난 뒤 입을 리셋시켜주는 역할을 너무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칠링 X,
니기리 나올 타이밍에 맞춰 바스켓에서 꺼냈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미네랄은 약간 줄며 자몽, 열대과일, 망고 등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향과 맛이 상당히 복합적이었어요. 단순히 한 향이 지배적인 것 보다도, 여러가지 향이 살짝씩 지나가는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음... 이제 더 뭘 쓸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 와인의 특장점을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특장점보다 그냥 우아한 맛과 향, 완벽한 밸런스가 전부인 와인으로 느껴졌습니다.
전 사실 와인의 7할 이상은 밸런스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 밸런스가 더할나위없이 완벽했어요.
나중에 정말 또 먹고싶어요. 아타랑이 와이너리는 최고입니다.
총평: 아타랑이는 와인을 정말 잘 만든다. 밸런스나 복합미가 정말 최고다. 나중에 또 사야겠다 ^^
(포스팅 하면서 이 와인이 4만원 미만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살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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