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Moreau,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19

크리스티앙 모로 샤블리 그랑크뤼 레끌로 2019

(Christian Moreau, Chablis Grand Cru Les Clos 2019)

 

최애 오마카세 집, 나카지마 고에몽에 다시 방문하며

콜키지로 가져 간 와인입니다.

음식도 최고였고 와인 또한 너무 좋았네요.

 

와인 리뷰이니 와인에 집중해서 말하자면

와인이었다는 게 제일 가까운 표현이겠네요.

단점이 느껴지지 않는 와인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적절하고 완벽했던 샤블리네요.

 

크리스티앙 모로 샤블리 레 끌로 2019

 

 

 

<Wine Information>

• 지역: 프랑스(France) > 부르고뉴(Bourgogne) > 샤블리(Chablis)
• 생산자: 크리스티앙 모로(Christian Moreau)
• 품종: Chardonnay 100%
• 도수: 13.5%

 

<Price & Rating>

• 가격: 109,000
• 구매장소: 와인컬렉터
• 평점: 4.7 / 5.0
• 가성비: 중
• 권장 브리딩: N/A
• 권장 시음 온도: 선호에 따라 다를 듯. 개인적으로는 상온보다 약간 차갑게(12 ~ 14°C)

 

<Color>

• 강도: Medium
• 색: Lemon ~ Pale Gold (조명이 흰 색이 아니라.. 다를 수 있음)

 

<Nose>

• 강도 및 상태: High
• 과일: Citrus, Green / Lemon, Green apple, Apple
• 플로럴: 희미하게 노란 꽃
• 향신료: -
• 식물: -
• 미네랄: 곱게 빻은 돌 향, 부싯돌
• 기타: 정말 섬세하고 부드러운 오크, 바닐라

 

<Palate>

• 바디: ●●●○○
  미디엄 바디
• 당도: ●○○○○
  전혀 달지 않음
• 산도: ●●●●●
  강렬하고 깨끗한 산도
• 단순함에 가까운 피니쉬와 복합미
  머금었을 때 부터 이어지는 섬세하고 은은한 오크의 복합미, 그리고 강한 시트러스/그린향

 

정말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날카롭고 찌를 듯한 산미,

뿜어져 나오는 시트러스와 미네랄의 노즈,

팔렛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한

섬세한 오크의 뉘앙스로 복합미를 더해주고

피니쉬까지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너무 좋은 와인이네요.

그랑크뤼, 그 중에서도 가장 남성적이라고 불리는

Les Clos의 와인이다 보니

직선적이고 탄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우아한 느낌을 주는

보데지르(Vaudesir)나 부그로(Bougros)를 마셔봐야겠네요.

 

그리고 이 정도 수준, 가격이 되면

가성비를 따지는 것이 크게 의미 없는 듯 하네요

돈 생각하지 않고, 그냥 좋은 날 사서 마시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와인입니다.

 

 

총평: 그랑 크뤼는 역시나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