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o Molino, Langhe Chardonnay 2018

2021. 3. 23. 17:26Wine Reviews/Italy

마우로 몰리노 랑게 샤도네이 2018

(Mauro Molino Langhe Chardonnay 2018)

 

이탈리아.. 랑게에서 샤도네이라니??

라는 호기심에서 구매하게 된 와인입니다.

향, 맛이 기존 샤도와는 많이 달라 색다른 경험이 되었어요.

 

마우로 몰리노 랑게 샤도네이 2018

 

 

  • 지역: 이탈리아(Italy) > 피에몬테(Piemonte) > 랑게(Langhe)
  • 생산자: 마우로 몰리노(Mauro Molino)
  • 품종: Chardonnay 100%
  • 가격: 36,000
  • 구매장소: 무디타와인
  • 평점: 4.1 / 5.0
  • 가성비: 중
  • Tasting Note: Green Grape, Oregano, Oil, Lemon, Citrus, Bearly

 

샤도네이라면 보통 버터, 바닐라와 같은 약간 무거우면서도 오일리한 질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랑게라면 이런 오일리한 질감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지역이지요.

이 둘의 조합은 생각보다 꽤 좋았습니다.

 

오픈 직후,

청포도의 강렬한 향, 그리고 피니쉬를 담당하는 오일리한 질감과 향이 느껴집니다.

청포도 알사탕의 그 향이 그대로 났어요. 맛은 전혀 달지 않지만 말이죠 ㅋㅋ

그러면서 뒤따라 오는 오일의 향이 뭔가 안어울릴 듯 하면서 잘어울린게 신기했습니다.

바디는 샤도라 전반적으로 무거운 편, 그리고 질감은 상당이 오일리했습니다.

피니쉬는 좀 긴 편이에요. 입안에 약간의 시트러스함과 강한 오일리함이 꽤 오래 자리잡고 있어요.

 

오픈 30~1시간 후,

온도가 약간 높아져서 그런지 청포도의 향은 약간 가시고, 곡물의 향이 올라옵니다.

오레가노, 보리 등의 향이 확 올라오면서 처음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줘요.

그러면서도 레몬 등의 시트러스등의 맛도 올라오는게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오일의 피니쉬는 그대로 유지해서 꽤 재밌었습니다.

 

좋은 와인으로 재밌는 경험을 해서 되게 행복했네요.

한 번 트라이해볼만한 와인입니다.

 

총평: 랑게 샤도네이는 이런 맛이구나. 청포도와 보리, 올리브유가 계속 생각나는 맛.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마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