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e Chiarlo, Barolo 2016

2021. 2. 24. 01:57Wine Reviews/Italy

미켈레 끼아를로 바롤로 2016

(Michele Chiarlo Barolo 2016)

 

역시나 바롤로는 맛있습니다. 술은 돈값을 해요.

하지면 어려서 그런지 피어나는데까지 장장 4시간이 걸리더군요... (디켄터를 썻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왜 더블디켄팅이 존재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미켈레 끼아를로 바롤로 2016

 

 

언제나 믿고 먹을만한 미켈레 끼아를로의 와인입니다.

이마트에서 5만원 대에 싸게 집은 기억이 있네요. 바롤로 치고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가끔 탄닌 짱짱한 와인이 당길 때 사먹을 만 한 와인입니다.

 

  • 지역: 이탈리아 > 피에몬테(Piemonte) > 바롤로(Barolo)
  • 생산자: 미켈레 끼아를로(Michele Chiarlo)
  • 품종: Nebbiolo 100%
  • 가격: 55,000
  • 구매장소: 이마트 타임스퀘어점
  • 평점: 4.3 / 5.0
  • 가성비: 중하
  • Tasting Note : Cherry, Strawberry, Dried rose, Tobacco, Chocolate

 

향에서는 옅은 체리, 딸기향이 느껴지나, 입에 머금으면 그 향이 꽤 올라옵니다.

이후 스쳐 지나가는 코코아향이 있어요. 순간 티라미수에 올라가는 파우더가 생각났네요.

역시나 피니쉬는 길고, 엄청난 탄닌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바롤로에요. 바롤로 치고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보니.. 가아끔 사먹을 듯 합니다.

물론 이정도 가격대라면 좋은 랑게를 집을 수 있어, 다시 먹을지는 다시 고민이 되네요.

(좋은 랑게의 Example. Mauro Molino, Langhe Nebbiolo 2019)

 

총평: 무난한 바롤로. 그렇다고 감동이 있지는 않다. 바롤로가 땡길 때만 사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