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4. 02:16ㆍWine Reviews/USA
브래드 앤 버터 까베르네 쇼비뇽 2018
(Bread & Butter Cabernet Sauvignon 2018)
요새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와인이죠
이전에 서브미션에 크게 데인 이후로 유행 타는 와인을 안 마시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마시게 되었네요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정말 부드러운 오크 터치에 좋은 밸런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진한 과실 향을 함께 갖춘 와인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싶이 일반적인 브래드 앤 버터가 아니에요
라인(네이버)측에 소수로 공급되는 브래드 앤 버터 브라운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Brown Limited Edtion이라 신기해하면서 마셨네요 ㅋㅋ
함께 마시자고 한 지인에게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Wine Information>
- 지역: 미국(USA) > 캘리포니아(California)
- 생산자: 브래드 앤 버터(Bread & Butter)
- 품종: Carbernet Sauvignon 100%
- 기타 정보: 브라운 리미티드 에디션 (Brown Limited Edition)
- 평점: 4.3 / 5.0
<Tasting>
- 바디: ●●●○○ (미디엄 바디)
- 탄닌: ●●●○○
- 당도: ●●●●○
- 산미: ●●○○○
- 피니쉬: ●●○○○
- Tasting Note: Vanila, Oak, Chocolate, Cherry, Butter, Mocha, Dark Chocolate, Cream
이건 진짭니다 ㅋㅋ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요즘 뜨는 와인이라 기대를 워낙 안 하기도 했지만..ㅋㅋㅋ)
그리고 맛이 단순하고 깔끔해서 와인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캘리포니아의 무식한 오크터치가 아니라 부드러운 터치라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오크가 텍스트북(Textbook, Cabernet Sauvignon 2017)보다 적어요. 상당히 부드럽고 크리미 한 질감이라 보다 약한 오크 터치랑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또 뽕따가 되는 와인입니다. 브리딩 없이 바로 마셔도 충분하더라고요. 밤에 마셔서 은근히 좋았던 점이었네요.
향은 바닐라, 오크, 초콜릿, 모카 향이 메인이고 입에 닿으면 체리의 향과 맛이 탁 올라옵니다.
탄닌은 은근 있는 편이나 워낙 달아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피니쉬는 모카, 다크 초콜릿 향입니다. 피니쉬는 꽤 짧게 끝나는 편이에요.
오랜만에 좋은 미국 와인을 마셔서 좋았네요.
섬세한 맛과 질감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와인이지만, 캘리포니아의 특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진한 듯 부드러운 와인이에요
하지만 가격이 4만원 중반대로 알고 있어서 약간 부담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미국 와인을 좋아한다면 드셔보실만해요!
(전 나중에 3만 원대의 브래드 앤 버터 피노누아를 본다면 한 번 사 마실 듯합니다)
총평: 맛있는 미국 와인.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오크가 너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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