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8. 01:06ㆍWine Reviews/France
도멘 드 벨렌 끌로 드 라 샤펠 부르고뉴 샤르도네 2017
(Domaine de Bellene Clos de la Chapelle Bourgogne Chardonnay 2017)
따로 세부지역은 없고, 여러 곳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들을 모아 양조한 와인이라고 해요.
(포도밭은 상뜨네, 생-로망, 볼네, 본, 뉘-생-조르쥬, 본-로마네 등에 퍼져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수준급의 밸런스를 가진 와인이었습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칠링 없이는 산미가 많이 튀는 편이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칠링을 하면 또 너무나 맛있어지고, 또 이날 먹은 이탈리안 다이닝과 함께 하기에 정말 최적의 와인이었습니다.
말이 길었는데.. 그냥 맛있었단 소리입니다 ㅎ
<Wine Information>
- 지역: 프랑스(France) > 부르고뉴(Bourgogne)
- 생산자: 도멘 드 벨렌(Domaine de Bellene)
- 품종: Chardonnay 100%
- 가격: 140,000
- 구매장소: 디도(diDo)
- 평점: 4.5 / 5.0
- 가성비: 하
<Tasting>
- 바디: ●○○○○ (라이트 바디)
- 산미: ●●●●●
- 당도: ●●●●○
- Tasting Note: Lemon, Honey, Minerals, Peach
칠링 전,
레몬향과 산미가 튀어올라옵니다.
하지만 단순히 산미가 강해서 밸런스가 망가지지는 않고 나머지 향들이 받혀주긴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칠링이 가능하다면, 차갑게 해서 먹는게 더 맛있을 듯 하네요.
칠링 후,
역시나 칠링해서 먹으니 밸런스가 딱 맞아요
마시기 전 느껴지는 꿀 향과 레몬 향.
입에 머금으면 적당한 산미로 입의 감칠맛을 돋궈주고, 코에서 살짝 느껴지는 꿀향과 가벼운 꽃 향, 레몬향, 뒤이어 느껴지는 살구와 복숭아 향까지. 그리고 피니쉬는 깔끔한 미네랄로 마무리.
모든 과정이 하나같이 부드럽고 잔잔하게 흘러갔어요.
역시 뭐든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짝씩 느껴지는게 최고에요.
왜 이 식당에 이 와인을 가져다 놓았는지 알겠습니다.
꽤 기름지고 간이 강한 음식들이 있는지라, 입을 씻어주는 이런 와인하고의 궁합이 상당히 좋았어요.
하지만 꽤 비싼 가격을 주고 마신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ㅎ..
총평: 좋은 밸런스, 과하지 않은 향과 가벼운 맛과 깔끔한 피니쉬. 여느 음식과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줄 듯한 맛있는 샤르도네입니다. 나중에 와인샵에서 싼 가격에 찾는다면 다시 사마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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